세 번째 캠프2 (산청별 천지캠핑장)
세 번째 캠프2
둘째 날이 밝았다.
태양은 비치지 않았지만 맑은 공기에 상쾌한 기분으로 맞이하는 아침이었다.
하지만 꼴은 거지.
정신을 차린 후 아침 준비를 한다.
프라이팬 한 장으로 한꺼번에 토스트를 만들기 때문에 요리시간이 부쩍 줄었습니다!!! 항상 빵을 굽고 계란 프라이를 하다 보면 빵이 식어 있거나 계란이 식어 있거나 둘 중 하나는 식어 있지만 원빵 토스트는 아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재료와 레시피도 아주 간단해요 - 계란 2개를 풀고 프라이팬을 달군 후 부어줍니다 (약불만... youtu.be
"원빵 토스트"
유튜브 보고 집에서 한번 연습한 거
사실 이번 캠프를 염두에 두고 연습한 레시피였다.
가정에서는 '딸기잼+슬라이스 치즈'의 조합이었는데, 여기에서는 '슬라이스 햄+슬라이스 치즈'의 조합이었다.
가짜도 맛을 인정하다
"원빵 토스트"
모두 만족스러운 아침이 되었다. ^^)
아침 식사 후1, 2호짜리와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숨바꼭질, 숨 오래 참기, 빨리 달리기, 옆으로 빨리 달리기, 튜브 한 번에 타기, 튜브 한 번에 통과하기, 수영 시합까지...
지난 몇 년 동안의 물놀이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사진을 남기지 못한게 안타까울 뿐이네.
소곤소곤 오붓한 오 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갑자기 캠프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0 _ 0 ;;점심때부터 가족카메라로 단체카메라가 되어버렸다.
처갓집 큰형 작은형과 같이 하게 된 것이다.
까닭을 말하면
큰오빠와 작은오빠는 원래 근처에서 가볍게 고기만 구워먹을 예정이었는데, 우리 가족이 캠핑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의견을 조율한 후 이곳에 오게 되었다.
어제 캠핑장 오는동안 급조된 계획...ㅜ.ㅜ
그동안 본인은 계속 운전중..
아무튼 가족이 많이 늘었어
거기에 소곤소곤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오후에는
1,2호짜리 그리고 바깥조카들이랑 신나게 물놀이 했네
형의 둘째 조카 아이유난히 나를 트집 잡을 때가 많다.
들떠있는것 같아.(웃음)
단체로 저녁식사 후(고기~고기~)또 라면을...식구가 늘어나니 식욕도 늘어나는 것 같다.
이윽고 자연에 이어"공백 시간"
모닥불을피워두기때문에누군가가 시키지 않았는데도집중이잘된다.
고구마도 구워 먹고 더 푸른 꿈을 꾸고 싶었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든다.
이렇게 두 번째 날을 마치고
어느새 3일째가 밝았다.
이틀 동안의 내 잠자리항상 야전 침대에서 자는 편이지만 불편 없이 잘 쓴다.
야전침대는 벤치에 잠자리에 아이들 평상시라 활용도 높아 보인다
좀 무거운데...ㅜㅜ
이렇게 정리한 후에누룽지, 라면으로 아침식사 후
아이들은 다시 수영장으로, 어른들은 철수 준비를 한다.
제일 큰 조카랑 텐트 정리하고
'타프' 정리는 온 가족이 함께했다.
조카랑 형수한테 줄 정리 방법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짐정리와 사이트를 깨끗이 청소한 후,
각자 집으로 출발~~
세 번째 캠프가 이렇게 끝났다.
뿌뿌뿌~~~~
- 리뷰 -
1.
처가 식구들과 함께 집이 아닌 캠핑장에서 보내는 것은 처음이지만 평소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특히 그 집 분위기..)
첫 캠프라 불편한 점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기회로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2.
사실 이번 캠프를 위한 준비를 많이 했다.
첫 번째 캠프는 멋모르고 하고 두 번째 캠프는 경험자와 같이 하고 세 번째 캠프는 제대로 해보자는 계획...
그래서 타프와 소소한 캠핑용품을 더 사서 2박3일 식단도 고심해서 만들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해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에 가족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캠프였다.
그래서 아이들하고 물놀이도 열심히.. 토스트도 유튜브 찾아보고 연습하고.. 탑지법도 몇번 돌려보고..요리랑 설거지도 내가 하고..-?-?
조금은 허전한 캠프였다.
캠핑장도 조용해서 좋았고 사이트도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완전히 우리 가족끼리 지내지 못해서..-,-;;
가는 길에...
다음에 캠프올때는 아무한테도 알리지말고 오자고 얘기했어.(웃음)
퇴근길... 시원하게 흐르는 경호강의 물줄기가 아쉬운 내 마음을 쓸어간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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